제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행자 면접 및 소양시험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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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08:58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제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행자 소양시험 및 면접 입재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 입소할 행자들에 대한 면접 및 소양시험이 9월 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이날 면접 및 소양시험에는 남행자 25명, 여행자 10명 등 총 35명의 행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한 외국인 행자는 북미유럽교구 소속의 미국 1명과 이스라엘 1명의 2명이, 국내에서는 방글라데시 4명, 총 6명이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면접 및 소양시험 입재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출가는 삶의 자리를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익숙한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으며 자신을 새롭게 세우는 일이다”면서 “오늘의 소양시험은 여러분이 출가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지식과 자세를 살피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출가 인연이 더욱 귀해진 오늘날, 불법을 계승하고 종단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나선 여러분은 종단의 소중한 희망이다”면서 “종단에 대한 자긍심을 간직하되 시대의 아픔과 중생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수행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은 인사말에서 “행자시절을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는 것은 구도자였기에 그때의 간절함은 환희심이며, 그때의 고행은 신심으로 솟아올라 고생 또한 기꺼이 할 수 있었던 것이다”며 “이 발심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이 발심을 가지고 선암사 정수원에서 더욱 가다듬어 참다운 승려로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륜사 주지 혜각 스님은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언급한 〈초발심자경문〉을 다시 소개하며 수행자로서 살아가야 할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행자들은 이날 입재식이 끝난 뒤 일제히 소양시험을 치렀다. 소양시험은 태고종조가 누구인지 묻는 것을 비롯해 불교의 기본사상인 삼법인과 사성제, 육바라밀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소양시험 후에는 면접이 실시됐다. 면접관으론 총무원 총무부장 정안 스님을 비롯해 규정부장 진화 스님,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 문화부장 월타 스님, 교무국장 혜광 스님이 참여했다.

이날 거행된 면접과 소양시험 및 신체검사를 통과한 행자들은 오는 10월 1일 오후 1시 태고종 행자전문교육기관인 전남 순천시 태고총림 선암사 정수원에 입소해 약 한 달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