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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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제4회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끊고 있다.
제4회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 개막식이 1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날 개막식을 갖고 11월 15일까지 4일간 불자 및 서울시민을 상대로 전시회를 이어간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70여 점으로 지난 한국불교의 역사와 풍속을 문화적 시각에서 되돌아보고 옛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서울시 종교계 주최 문화사업 공모전에 당선된 이번 문화사진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근현대 우리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의 자취를 살피고 더불어 여러 스님들의 행적과 수행정진, 그리고 국운융창과 부국안민을 염원하는 의미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오늘 사진전을 통해 불교문화의 지평이 넓어지고 나아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깨달음을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중국 하저우시 불교협회장 계륭 스님.
개막식에 참석한 중국 하저우시 불교협회장 계륭 스님은 축사에서 “한국불교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참관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중국불교계에서도 여러 사진전을 기획해 전시한 바가 있다. 한중불교계가 앞으로 생태문화를 주제로 공동 사진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법원장 구산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호법원장 구산 스님은 축사에서 “사진은 시간을 멈추고 순간의 진실을 기록하는 예술이다”면서 “특히 불교 사진은 보이지 않는 세계, 즉 깨달음과 평온의 순간을 포착하고, 우리 삶의 근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 전시되는 사진들은 한국불교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우리에게 전하는 법문이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정문헌 종로 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한국불교역사문화사진전에 거의 참석해 왔다. 불교의 깊은 울림을 사진을 통해 접하게 된다”면서 “불교의 깊은 가르침이 사진전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더 넓고 크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총무원 정책문화실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내빈들을 상대로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참석내빈들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입구에서 개막식 축하 테이프 절단식을 가진 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안내로 전시된 사진들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는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