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아픔 보듬는 ‘108심(心)’ 출간 추진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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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23:38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도서출판 혜안 이은상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현대인들이 겪는 108가지 삶의 고민에 대해 전국 사찰 스님들이 지혜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도서 《108심(心)》(가제) 출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고종이 ‘청연 108 연구소·도서출판 혜안(대표 이은상)’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공동 포교 기획으로, 기존의 교리 중심 포교에서 벗어나 대중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서 《108심(心)》은 청년과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 스트레스, 우울, 번아웃 등 실질적인 고민 108가지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 전국 교구별로 선발된 108명의 태고종 스님들이 1문항 + 스님 2인의 답변 형식으로 불교적 지혜와 수행자의 시선으로 답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저술은 어려운 불교 용어나 교리 설명보다는,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400자 내외의 서술형 답변으로 구성된다. 질문 카테고리(관계, 불안, 상실, 죽음 등)에 맞춰 스님들이 매칭되며, 이는 사찰이 단순한 ‘수행의 공간’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태고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종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현대적 포교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고종 총무원은 “현대인들이 사찰을 거리감 있는 종교 공간이 아닌, 언제든 위로받을 수 있는 ‘마음의 쉼터’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태고종 스님들의 집단 지혜를 한데 모아 대중교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약 6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향후 2개월간 종단 협의와 사찰 연결을 통해 질문 및 집단 스님 배정을 완료하고, 이후 원고 수집과 편집 과정을 거쳐 하반기 중 전국 사찰 및 온·오프라인 서점에 배포될 예정이다.
태고종은 이번 《108심(心)》프로젝트가 비불자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어,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 포교의 현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제공=총무원 홍보부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